선교소식


구속사에 쓰임 받은 기생 라합 처럼-한재성선교사

관리자
2020-02-13
조회수 265

Logos 20200126

제목 : 구속사에 쓰임 받은 기생 라합 처럼
본문 : 여호수아 8장 8- 15절
v.11)’우리가 듣자 곧 마음이 녹았고, 너희로 말미암아 사람이 정신을 잃었나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위로는 하늘에서도 아래로는 땅에서도 하나님이시라.‘

성경의 모든 말씀은 하나님의 구속사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시는지를 기록해 놓은 책이지요. 오늘 나에게까지 임한 구원의 역사가 우연한 일이 아닙니다. 그 수많은 구속사 가운데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사람들이 있는데, 바로 오늘 본문의 말씀에 나타나는 기생 ‘라합’이라고 하는 한 여인이, 바로 그 중 한 사람입니다.

라합은 분명히 기생이었습니다. 남자들을 상대하여 술과 춤, 그리고 몸을 파는 직업 여성입니다. 라합이 사는 곳은 여리고성의 성벽위에 있습니다. 그 당시의 성벽위에 있는 집은 너무나 불안전하고 위험한 곳입니다. 전쟁이 나면 제일 먼저 공격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위치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반면에 기생이라는 직업으로서는 성벽위가 많은 뭇 남성들을 유혹하기에 가장 좋은 전망을 가진 집이겠지요.

그런데 이런 기생 라합이 어떻게 하여 하나님의 구속사에 중요한 여인으로 가담하게 되었는지? 라합에게 무엇이 있길래 아무리 족속의 이방 여인, 기생출신의 여인을 의롭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는지를 살펴 볼 일입니다. (약2:25)‘행함으로 의롭다 함을 받은 것이 아니냐’

애굽의 종살이 하던 이스라엘이 홍해를 가르고 건너온 소식이 가나안 일곱 족속에게 들려졌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가장 강력한 애굽의 병거 600대와 함께 바로왕까지 홍해바다에서 몰살당한 소식을 들었습니다. 광야 40년 동안, 하나님께서 어떻게 이스라엘을 먹이시고 이끌어 오셨는지를 가나안 족속들이 이미 다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만으로도 이미 가나안 족속들은 두려움에 떨었던 것이지요.

그런데 이제 요단강 건너편 싯딤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이 진군해 온 것을 본 여리고성의 왕과 아모리 족속들은, 이제 곧 자신들의 종말이 다가옴을 보며 심한 두려움에 떨고 있었습니다.

여호수아가 보낸 두명의 정탐군이 기생 라합의 집에서 머무는 동안, 라합은 정탐군을 적극적으로 숨겨주었으며 안전하게 피신시켜 주었습니다. 그녀는 이제 곧 치루게 될 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이스라엘이 승리할 것을 알았고, 굳게 믿었습니다.

라합의 입에서 나오는 짧은 고백의 말이, 곧 라합의 믿음이었습니다.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위로는 하늘에서도, 아래로는 땅에서도 하나님이시라.’(v.11)

온 천지에 하나님은 한 분이신 것을 라합은 고백한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한 고백이 아닙니다. 천지의 주인이심을 믿지 않고는 할 수 없는 고백입니다. 다른 신은 가짜라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진짜 신이신 것을 라합은 분명히 믿었습니다.

두명의 정탐군은 기생 라합에게 약속합니다.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땅을 주실 때에는 인자하고 진실하게 너를 대우하리라.’(v.14)

그 증표로 창문에 붉은 줄을 매달아 놓기로 합니다.(v.21) 그리고 전쟁이 시작될 때에 라합의 집에 부모와 형제들 모두 피신하여 있게 됩니다.

하나님의 명령대로 이스라엘은 6일 동안 여리고성을 한바퀴씩 돌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날, 제 7일째는 일곱바퀴를 돌고, 일제히 함성을 지릅니다. 결과는 그 견고한 여리고성이 무너져 내렸고, 이스라엘의 군사들은 여리고성 내의 모든 아모리족속들을 쳐 죽였습니다.

약속대로 기생 라합의 성벽은 안전하였고, 그 붉은 밧줄을 매달은 창문 안에 있는 라합의 모든 가족들은 구원을 받았습니다.

마지막 세상 심판의 날에도 이와 같으리라 봅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거하는 집은 모두 무너져 내려도 여전히 안전하게 보호받으리라 믿습니다. 기생 라합의 집에 붉은 밧줄이 징표였듯이, 마치 양의 피로 문설주에 발라 장자의 죽음을 면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오늘 우리의 심령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붉은 피가 우리를 살려주십니다.

결국, 라합은 유다지파 사람 살몬과 결혼하게 되고, 이스라엘의 한 백성으로 살아가는 축복을 누립니다. 더군다나, 라합이 살몬에게서 낳은 아들이 ‘보아스’라는 사실입니다. 보아스의 훌륭한 인품을 보면, 그의 부모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가늠할 수 있게 합니다.

보아스는 룻을 만나고 아들 오벳을 낳지요. 오벳은 이세를 낳고, 이세는 다윗을 낳습니다. 그러니 다윗의 족보에 증조도 할머니가 바로 아모리 족속이며 기생출신인 라합이라는 사실이 놀랍지 않습니까? 또 할머니는 모압 출신의 과부였던 룻이었지요.

뒤집어 살펴보면, 유대지파 다윗의 자손에서 메시아가 나타날 것을 믿었던 이스라엘에게는 혈통적으로만 따지자면, 매우 설명하기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에 쓰임 받은 인물들은 모두 혈통으로 쓰임 받은 것이 아니라, 믿음과 순종의 본을 보인 사람들을 통하여 구속사가 이어져 가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기생 라합이 의인이라 여김을 받은 것은, 그녀의 신앙의 결단과 행함입니다. 그녀가 그 순간 정탐군을 돕지 않았다면, 성경 어디에도 라합이라는 여인은 찾아볼 수 없었겠지요. 또 청산과부 룻도 시어머니 나오미를 따라 이스라엘로 돌아가지 않았다면, 역시 하나님의 구솟사에 쓰임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의 구속사에 어떻게 쓰임받고 있습니까? 하나님 앞에 어떤 믿음의 결단과 순종을 보여드리고 삽니까?지금 당신을 통해, 당신의 가족과 자녀들이 어떤 믿음의 대를 이어가도록 돕고 있습니까?

정말 당신은 하나님의 구속사 가운데 계십니까? 무엇으로 하나님의 구속사에 쓰임받을 수 있겠는지요? 어떻게 하면 그 거룩한 하나님의 나라와 그리스도의 피의 복음에 끼어들어 쓰임 받을 수 있단 말입니까?

신앙의 결단, 내 삶의 결단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결단한대로 행동하는 삶이 필요합니다. 여호수아는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수24:15) 선포했습니다.

사랑하는 형제여, 우리도 믿음의 선포를 합시다. 내 평생 나를 위해 밥 벌어 먹기 위해 살다가 죽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영광, 예수의 십자가, 부활의 복음을 전하다 주님 나라 가기를 소원합시다.

한 번 뿐인 인생, 그렇게 살다가 아버지 하나님 계시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로 함박 웃음 머금고 천국에 입성합시다. 할렐루야!

사랑하는 주님, 오늘 기생 라합을 통하여 그녀 안에 역사하신 하나님의 구속사를 발견합니다. 바라옵건대, 주님 저도 하나님의 구속사를 위하여 쓰임받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행여, 쓰임받다가 버림받을까 두렵습니다. 이 땅에서 마지막 숨을 거두는 그 순간까지 오직 복음을 위하여 살다가 아버지 품으로 돌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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